식약처, 휴젤·파마리서치 보톡스 품목허가 취소
국가출하승인 위반 6개 품목…3일자로 허가 취소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2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가 결국 허가 취소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6개 품목에 대해 오는 3일 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허가취소 품목은 휴젤의 ▲보툴렉스주 ▲보툴렉스주50단위 ▲보툴렉스주150단위 ▲보툴렉스주200단위와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주100단위 ▲리엔톡스주200단위다. 파마리서치바이오의 2개 품목은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내에서 판매한 것이 적발돼 전(全)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 된다.


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처벌하고 업계를 지도·점검해 안전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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