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원더풀! 토레스, 사전계약 역대 최대
첫날 1.2만대 기록…종전 액티언보다 4배 많아 흥행 조짐
쌍용차 토레스 정면/쌍용자동차 제공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TORRES)의 첫날 사전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그동안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실제 쌍용차의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액티언'으로, 3013대 가량을 기록했다. 이를 감안하면, 토레스가 약 4배가량 높은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인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회사 경영정상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레스의 출고가는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이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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