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기간 연장
DAXA, 프로젝트 관련 소명 청취...면밀한 검토 위해 오는 17일까지 연장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10일 위믹스 프로젝트로부터 주요 이슈와 관련한 소명을 받은 상태로 면밀한 검토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AXA 회원사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거래소는 공지를 통해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오는 17일 23시 59분까지로 연장한다고 같은 날 공지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위믹스는 시가총액이 3000억원 규모였다. 그런데 하루만인 26일 큰 가격 변동이 없었음에도 시가총액이 8000억원대로 2.5배 이상 뛰었다. 갑작스럽게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표기돼 투자자들로부터 의혹을 받게 된 것. 


당시 위믹스 측은 위믹스 유통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DAXA로부터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7일 위믹스가 상장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2주일간 지정했다. 


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끝나는 10일 DAXA에서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과 관련된 후속 조치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었다. 


이날 DAXA는 "유의종목 지정과 관한 사실관계 등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주요 이슈에 대해 프로젝트로부터 향후 계획, 대응 방안 등을 청취하고 있으며,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하고 이 과정에서 검토 기간의 연장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유의종목 지정 기간 연장과 관련해 위믹스 측은 "현재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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