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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위기 넘어 미래 준비"
유범종 기자
2021.01.04 13:03:19
대우조선해양·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마무리하는 중요한 한 해
(사진=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올 한해 미래 준비에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갑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는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한다'로 정했다"면서 "얼핏 단순한 의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금의 위기를 확실히 넘어서고 미래 준비는 더욱 탄탄하게 해나갈 것이라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 주안점을 수립하고 우선적으로 실력을 키우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실력 없는 기업이 어떻게 쓰러지는지, 실력 없는 팀이 얼마나 허무하게 패배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각 계열사들이 각자의 업종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냉정한 시선으로 돌아보고 보다 높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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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한 위기 속에서는 기술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다"고 밝히면서 "기술의 진보는 단순한 연구개발이 아닌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지난해 인사에서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을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으로 선임하고, 기술본부장을 생산본부장으로 선임한 배경도 그 연장선상이라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새로운 연구원장, 기술본부장, 생산본부장이 삼위일체가 되어 연구-기술-생산 전 분야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책임경영도 언급했다. 그는 "사업 분할 이후 추진해온 책임경영이 조금씩 성과를 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전 계열사들이 주어진 상황을 냉정히 받아들이고 자율적인 판단과 책임에 근거한 경영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그룹내에 "미래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분과별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희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권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경우 기업결합심사가 다소 지연되고는 있으나 올 상반기까지는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한 세계 'Top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의 성장도 기대했다.


정유화학부문에서는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이 올해 연 13만톤 규모의 폴리머(Polymer)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석유화학 진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내 정유와 석유화학 비중이 약 절반으로 양분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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