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1500억 규모 수주 外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1500억 규모 수주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회사는 사우디 타이바 1 및 카심 1 복합 화력 발전소에 각각 650메가와트(MW)급 스팀 터빈과 발전기를 공급하는 1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2개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Business Group)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 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 동안 사우디에서만 약 15GW 이상의 복합 화력 발전소 발주가 전망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MSCI ESG 평가 종합 AA등급


SK케미칼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CSI)이 진행하는 2023년 ESG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MCSI ESG평가에서 종합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SCI 평가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안동, 청주 공장에서 ISO14001을 취득하면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사업장의 92%까지 확대했다. 이에 ▲폐기물 ▲재활용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같은 각종 오염관리 지표가 개선되면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개편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추진한 지속적 노력이 ESG 평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ESG 중심의 경영 활동과 의사 결정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팀네이버와 협업 통해 디지털 전환 추진


HD현대는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추진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서비스 구현 및 활용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활 계획이다. 더불어 두 기업은 다양한 신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및 해운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된다"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HD현대, 한국전기연구원과 MOU 체결


HD현대가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추진 드라이브) 연구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전기연구원과 추진드라이브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한국전기연구원은 'MMC'전력회로 기반의 대용량·고전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함정용으로는 세계 최초이다. HD현대는 공동 연구를 통해 통합전기추진체계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추진 드라이브 최적 회로 구성 ▲서브 모듈 및 모터 제어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전동화는 필수"라며 "전지추진체계의 핵심 기자재인 추진 드라이브 개발을 통해 KDDX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60명 선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4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올해로 32번째이다.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평점 3.0이상(4.5점 기준)이 필요하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학기 동안 등록금 또는 생활비가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3월29일까지며,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선발전형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로 이뤄진다. 일주재단은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전공 학생을 장학생으로 고르게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의 ▲지원 동기 ▲인성 ▲역량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예술지도∙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지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지 지속해야 한다"며 "재단 설립자의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GS칼텍스가 ▲해양수산부 ▲한국석유관리원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손잡고 선박연료 정량공급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혁수 GS칼텍스 제품 부문장,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등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사용중인 급유선박 1척에 연료 정량 측정 기계인 질량유량계(MFM)을 설치해 관련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동시에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용역을 통해 MFM 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민간기업과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선박면세유 불법유통을 근절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선박연료 공급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것에 목적을 둔다. 장혁수 제품부문장은 "민관이 함께 손잡고 정량공급 법제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선박 급유 시장의 선진화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2024 순항 닻 올렸다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4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24일부터 3월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 전지훈련 동안 현대제철은 일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했다. 성적은 3승 2무, 무패다. 특히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해 일본 축구에 자신감을 가진 것이 큰 성과이다. 한편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3월 16일 경주 한수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12연패에 도전한다. 이어 5월에는 AFC 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아시아 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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