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국 허가신청 완료
2020년 1분기 판매승인 기대

[딜사이트 남두현 기자] 휴젤은 지난해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보툴리눔톡신 제품 보툴렉스에 대한 시판 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젤과 유통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은 허가신청을 위한 서류 작업을 마치고 24일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반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1년 내로 품목허가가 승인되는 만큼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품목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에 따르면 중국 미용의료 시장은매년 25%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엘러간과 중국의 란저우 연구소 2개사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는 게 휴젤의 설명이다.


휴젤은 학술포럼을 통해 국내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시판허가 신청은 휴젤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라면서 “내년 1분기 중국 품목허가 취득을 필두로 2021년 유럽 시장, 2022년 북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휴젤은 현재 러시아, 브라질 등 26개 국가에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들어서면 지난해 말 판매허가를 획득한 대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휴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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