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세…개인·외국인 매도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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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미국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경계감 속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장 막판 하락했다. 내일 예정된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22일(한국시간) 오전 3시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이 확실시된 가운데 연내 4차례 인상 신호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94.4%로 반영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일대비 0.55(-0.02%)포인트 내린 2484.97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131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 675억원 순매도했다.

운수장비(1.52%), 철강금속(0.97%), 은행(0.52%) 등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1.29%), 비금속광물(-1.03%), 증권(-0.8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1.31%), POSCO(1.47%), LG화학(0.86%)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34%), 셀트리온(-3.41%) 등이 내렸다. 필룩스, 평화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4.85(-0.54%)포인트 하락한 885.55로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12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533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26%), 디지털콘텐츠(1.23%), 기타서비스(1.0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담배(-10.96%), 유통(-2.08%), 통신장비(-1.81%)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3.46%), 바이로메드(0.17%), 티슈진(4.91%)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10%), 메디톡스(-3.79%), CJ E&M(-0.89%) 등이 내렸다. 삼아제약, 와이오엠이 상한가를, 퍼시픽바이오가 하한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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