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 3분기 서든어택2 출시 효과 반영 ‘매수’

[이승도 기자] KB투자증권은 넥슨지티에 대해 10일 “7월 중 ‘서든어택2’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부터는 서든어택2 출시효과가 반영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을 제시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FPS(일인칭 슈팅) 장르 내 뚜렷한 흥행작이 부재했던 가운데, 검증된 IP인 ‘서든어택’의 후속작 출시는 신작FPS 게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휴면 이용자 역시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편 지난해 온라인게임 ‘데카론’ 및 클래식 RPG(역할수행 게임)게임 5종의 서비스 중단 결정으로 운영인력이 감소, 이는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서든어택2’ 관련 개발비는 이미 인건비로 인식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오버워치’가 정식 출시 된 이후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은 15.0%에서 11.1%로 3.9p 감소했다. ‘오버워치’ 역시 FPS 장르인만큼 ‘서든어택’의 트래픽에 일부 악영향을 미쳤지만, 오히려 AoS 장르인 ‘LoL’의 점유율 하락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서든어택’의 트래픽 고점이 매년 1~3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점유율 하락은 큰 우려요인이 아니다”며 “7월 ‘서든어택2’ 출시 이후 두 게임의 합산 트래픽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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