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투자의견 ‘하향’ 조정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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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이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제일기획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임대기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제일기획 지분 매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11일 “CEO가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매각이 된다면 더 이상 제일기획에 프리미엄을 줄 이유는 없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현재 해외광고대행사인 프랑스 퍼블리시스사와의 지분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도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일기획은 갤럭시S7이 전작에 비해 1개월 정도 일찍 출시되었으나 마케팅비용 집행이 4월 이후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러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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