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상반기 영업익 6조 돌파 '사상 최대'
미주·유럽 등 전 노선의 운임 상승 효과 '톡톡'
김경배 HMM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발표에 나선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HMM이 상반기 영업이익 6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조9527억원, 영업이익 6조8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53% 대폭 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HMM 측은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에 대해 초대형 선박 투입과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과 함께 작년 같은 기간보다 미주·유럽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해운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지수(SCFI)는 지난해 상반기 2500~3700선을 유지했지만 올해에는 5100~3800선까지 뛰었다. 


HMM 관계자는 "향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과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철저한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상반기 VS 2021년 상반기 실적 비교(연결). 자료제공/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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