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1분기 순익 2621억원…수수료 수익 회복
전분기 대비 171% 증가…IPO 등 IB 회복세 더뎌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순이익 26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745억원)대비 0.4%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71.5%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도 2871억원으로 집계돼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3483억원) 대비로는 18%가 량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들어 주식시장 거래가 확대되면서 브로커리지(BK) 부문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자산관리(AM) 부문에서도 채권·발행어음 등 상품 공급으로 개인 고객 자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흐름을 이어가는 등 투자은행(IB) 부문의 회복세는 전반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면서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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