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1호 KoAct' 순자산 1000억 돌파
500억 넘어선 뒤 일주일만, 액티브 운용 덕 1.61%p 초과 수익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자체 ETF(상장지수펀드)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ETF'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ETF가 상장 후 13영업일만에 순자산 10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달 3일 상장 후 6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자체 브랜드인 KoAct로 선보인 첫 상품이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액티브 ETF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ETF는 AI(인공지능)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유한양행(8.04%) ▲삼성바이오로직스(7.21%) ▲셀트리온헬스케어(6.70%) ▲SK바이오팜(5.96%) ▲알테오젠(5.02%) 등이 있다. 또 기초지수(iSelect바이오헬스케어PR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원텍, 클래시스, 에이비온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KoAct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 수익률 성과. (출처=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3일 상장 이후 22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4.59%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ETF 중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2.98%의 상승률을 보인 기초지수 대비 1.61%p(포인트)를 초과한 성적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액티브 운용의 장점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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