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토론토 홀렸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 성공적으로 마쳐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지난 10일(현지시각)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포브스(Forbes) 2023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대작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영화는 현재 국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토론토 영화제 상영 직후 영화는 언론, 대중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았다. 어워즈 워치(Awardswatch)는 "엄태화 감독의 연출과 기술적 성취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잘 구축한 캐릭터와 영리한 플롯을 가진 흥미로운 영화"라며 "'기생충',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한국의 명작 반열에 오를 계급 이야기"라고 호평했다.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주연을 맡은 이병헌은 "영탁이 권력을 쥐어 가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들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또 아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렇게 큰 필름 페스티벌을 처음 와봐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라며 "많은 관객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고 값진 경험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외신의 뜨거운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글로벌 흥행 돌풍을 기대케 한다"며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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