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삼성전자, 전 라인업 '지속 가능성' 중심
스마트싱스 기기 간 연결···"사용자 일상 바꿀 것"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2일 09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더 월(The Wall)'이 차지했다. (사진=한보라 기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 부스에 갤럭시 스마트폰부터 비스포크 가전까지 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새롭고 독창적인 내용보다는 기존 제품군에서 엿볼 수 있는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9월 1일(현지시간) IFA 2023 정식 개막 전 기자 대상 프리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IFA가 진행되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6026㎡(약 1823평) 규모 전시장을 꾸렸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더 월(The Wall)'이 차지했다. 대형 패널에 담긴 미디어 파사드에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 Things)에 기반한 기기 간 연결이 어떻게 사용자 일상을 바꿔놓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최근 추가된 스마트싱스 기능은 대부분 지속 가능성에 기반한다. (사진=한보라 기자)

최근 추가된 스마트싱스 기능은 대부분 지속 가능성에 기반한다. 스마트싱스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술은 소비자 작동 없이도 자동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준다. 세트제품 단일 측면에서도 하드웨어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전력 성능비는 높였다. 특히 제품 생애 주기 5단계(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 모두에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디어 파사드 바로 밑에 ▲비스포크 냉장고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갤럭시 태블릿·스마트 워치▲비스포크 무선 청소기 ▲커브드 모니터 오디세이 등 기기 간 연결이 가능한 6개 주요 세트제품을 배치했다.


AI 기술은 비스포크 제품 사용성도 끌어올렸다. 무선 청소기는 바닥 질감을 파악해 흡입 강도를 알아서 조절해 준다. 세탁기도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물이나 세제 사용량을 적절하게 조정한다. 새롭게 출시된 삼성전자 식생활 플랫폼 '삼성 푸드'도 푸드 AI에 기반한다. 


모바일 제품도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한보라 기자)

TV는 주요 제품 영역에서 빠진 만큼 전년대비 전시 규모가 줄었다. 다만,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마이크로 LED TV는 76~140형 5가지 라인업이 전시됐다. 마이크로 LED TV는 컬러 필터 없이 기판 위에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LED)를 하나하나 조립해 만든 제품으로 휘도(밝기)와 색 순도가 뛰어나다. 


모바일 제품도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새로 출시된 갤럭시 폴더블폰 Z5(플립·폴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5가 전시됐다.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을 사용한 게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베를린=딜사이트 한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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