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포럼 '日웹3.0 변화를 바라보다' 20일 개최
日 웹3.0 성장과 연결된 블록체인 시장 변화 조명…韓이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웹3.0 산업 육성 의지를 주목하며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토론 자리가 마련된다. 


딜사이트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日 웹3.0 변화를 바라보다: 웹3.0 시대 다시 움트는 日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주제로 블록체인 포럼을 개최한다. 


일본 정부의 웹3.0 산업에 대한 지원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일본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행사는 이승호 딜사이트 대표는 개회사에 이어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보여온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4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일본 웹3.0 시장의 변화와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이 '日 블록체인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 웹3.0 시대를 통해 바라본 일본 블록체인 시장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마브렉스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마브렉스의 거버넌스 코인 MBX가 최근 일본 가상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고 오는 10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인 자이프에 MBX가 상장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가 '일본 웹3.0 시장의 변화와 한국 웹3.0 시장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직접 일본 블록체인 시장의 변화를 목격한 경험담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퍼리즘은 2018년 설립된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기업으로 일본과 한국에 본사와 지사를 둔 가상자산 사업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얼 디스프레드 일본사업총괄이 '일본 웹3.0 생태계: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유저 부문'을 주제로 국내 웹3.0 기업이 일본에 진출할 때 필요한 컨설팅을 알려줄 계획이다. 디스프레드는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으로 솔라나·폴카닷·수이 등 다수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업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태우 비스타랩스 이사가 '한국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Crypto Market in Korea)'를 주제로 현재 한국의 웹3.0 시장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비스타랩스는 디파이(DeFi),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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