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한화 다목적 무인차, 美 국방부 성능시험 성료 外

◆한화 다목적 무인차, 美 국방부 성능시험 성료

[딜사이트 이호정, 김수정, 최유라, 박민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 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 해군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아리온스멧은 지난 12월 중순 하와이 소재 해병대 훈련장에서 일주일간의 해외 비교 성능 시험(FCT)을 치렀다. FCT는 미국이 동맹국 방산 기업들의 우수 기술을 당국의 무기 개발 및 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번 FCT에서 미 해병대는 해안가, 모래사장, 진흙길,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야지(野地) 환경에서 아리온스멧을 직접 운용하며 작전 운용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적재물 운송 능력, 탐색 자율주행 능력, 경로점 자율주행 능력, 주행성능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이번 FCT에는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 (DEVCOM) 예하 지상차량체계연구소(GVSC) 등도 참여해 직접 아리온스멧의 성능을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무인차량 (S-MET) 사업에 도전하는 등 글로벌 무인 체계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태광, 임직원 공모로 ESG 슬로건 확정


태광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 및 추진 의지를 담아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를 ESG 슬로건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태광은 지난 12월 초 임직원 대상의 ESG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18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창의·혁신성 ▲주제적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수상작은 전 임직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득표 수 기준으로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5명), 장려상(15명)으로 확정됐다.


◆'HD현대 경영인상' 제정…첫 수상자는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HD현대가 이달 2일 신년 하례식에서 'HD현대 경영인상'의 첫 시상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 경영인상은 우수 임원 포상을 통해 책임경영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선정한다. 첫 수상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다. 'DNA(Do It Now, Action)'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사의 적자 고리를 끊고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실적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조석 사장은 출근길 석다방 이벤트과 역멘토링 등 소통경영으로 조직 문화에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SM남선알미늄, 프리미엄 알미늄 창호 'X-WIDE' 출시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남선알미늄이 최고급 알미늄 창호 'X-WID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X-WIDE는 슬림한 프레임으로 극대화한 개방감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질 우레탄 폼 형태의 단열재 '아존코어(Azon Core)'을 적용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된 단열 성능도 확보했다. 또 전 제품에 폴리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내후성, 내염수성, 내오염성에도 탁월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신제품은 ▲시스템 틸트&턴 ▲시스템 도어 ▲슬라이딩창 ▲히든벤트 프로젝트창 등 총 4종으로 구성되며 각 제품에 따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전원주택, 상업시설, 호텔 등에 시공 가능하다.


◆LIG넥스원, 20년째 현충원서 '애국 시무식'

LIG넥스원은 새해를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애국 시무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상 LIG 회장을 비롯해 LIG넥스원, ㈜LIG,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계열사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구본상 회장은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LIG가 진충보국(盡忠報國)의 결의로 이루어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금호석화, 임직원 임신부터 육아까지 '파격 지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부터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금호케어(Kumho-CARE)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출산축하금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 지급 ▲2023년 출산 아동 인당 200만원 지급 ▲배우자(남편)출산휴가 기존 10일에 '아빠도움휴가' 5일 신설 ▲입양축하금 인당 300만원 및 입양휴가 5일 지급 ▲임신주수별 태아검진시 반차 지급 등이 주요 혜택이다. 이 외 산후조리비 지원금 상향, 임신기간 근로단축 확대 등도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난임시술비의 경우 정부 지원과 별도로 1회당 본인부담금 내 최대 3백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며, 난임 휴가를 기존의 연간 3일에서 6일로 확대 시행한다. 육아 관련해서는 기존 가족돌봄휴가 및 휴직 제도에 더해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최대 1개월간의 '초등입학돌봄휴직'을 신설했다. 장애우 가정 지원도 확대한다. 재활수당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기존 1회 지원했던 보장구 구입비를 매 3년마다 반복 지원하고 지원금액 역시 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 방산 3사, 현충원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

한화그룹은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현충원 참배로 2024년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방산 계열사 3곳의 시무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임직원이 시무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손재일 대표는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더욱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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