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짬뽕 열풍 지속 여부 주목[이베스트투자證]

[정민정 기자] 교보증권오뚜기에 대해 5일 “진짬뽕은 출시 직후와 달리 판매량이 급상승 하고 있으나 진짬뽕 열풍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만원을 제시했다.


송치호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채널 탐방 결과 일부 채널을 중심으로 실제로 물량이 소진된 상황을 목격했으며, 이와 같이 빠른 속도로 진짬뽕 열풍 확산 시 허니버터칩과 같은 형태의 전국적/전채널대상 물량 부족현상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오뚜기는 11월 20% 초반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12월과 1월에는 진짬뽕 열풍으로 20%대 중반의 풀가동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프리미엄 라면 열풍의 중심에는 짬뽕라면이 있으며 열풍의 정점여부와는 별도로 해당카테고리 1위브랜드는 하위권 제품보다 생명력이 긴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중국발 시장조정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 30 배대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시장 급락 시 조정을 받을 우려가 존재하며 이에 시장지지여부와 라면 호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가며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