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업계 지배력 향상 및 이익 성장 전망…목표가↑[신영證]

[배요한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오뚜기에 대해 라면업계 지배력 향상과 꾸준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는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오뚜기에 대해 “한국 라면업계에서의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국내 라면업계는 동사를 포함한 상위 2사의 시장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과점 체제로 상위 2사의 지배력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뚜기는 한국 가공식품업계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돋보이는 기업으로 탁월한 기업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탁월한 기업 경쟁력은 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건조식품, 양념소스 부문에서 보여지고 있다”면서 “오뚜기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오뚜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9년까지 연평균 3.1%, 9.2%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경쟁력을 기초로 다양한 제품이 앞으로도 꾸준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수익성의 경우 포트폴리오 영업에 따른 고정비 효과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 등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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