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 주목 ‘목표가↑’[신영證]

[배요한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오뚜기에 대해 최근 신제품으로 출시된 ‘진짬뽕’이 최근 두 달간 2000만개가 출하돼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2015년 4월 농심을 필두로 시작된 한국의 고가 라면 시장은 1위인 농심과 2위인 오뚜기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성장 중에 있다”면서 “현 추세의 양사 짬뽕 판매량은 한국 라면 시장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들의 소비자 가격이 일반 라면의 2배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액으로는 판매량 비중보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점유율이 20% 초반에 불과한 오뚜기의 경우 일반 라면의 판매 감소 우려가 더욱 낮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라며 “최근 두 달간 진행된 '진짬뽕'의 판매 추이를 감안해 오뚜기의 2016년, 2017년 EPS추정치를 각각 12.8%, 12.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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