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견조한 국내외 성장·호텔롯데 상장…‘목표가↑’

[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롯데제과의 견조한 국내외 성장과 투자자산인 호텔롯데의 상장(6∼7월 예상)을 감안, 목표주가를 ‘28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와 전체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8.0% 오른 299억원, 1560억원을 예상한다”며 “국내에선 적극적인 매출 증대 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도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도와 파키스탄선 가각 10%에 육박하는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호텔롯데의 기준 가치 상승도 호재로 꼽았다. 핵심 그룹 계열사의 상장이 롯데제과의 투자자산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홍 연구위원은 “호텔롯데 상장이 다가오면서 보유 중인 투자자산의 가치도 재평가 받고 있다”며 “투자자산을 제외한 실제 PER(주가수익비율)은 17.3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갈 길을 가는 사업자”라며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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