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 “갤노트7에 전자사전 솔루션 단독 공급…‘디오딕’ 선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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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디오텍의 전자사전 ‘디오딕’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에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부터 전세계 판매가 시작된 갤노트7은 국내 사전예약 주문만 40만대이 넘어서면서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2일 “전자사전 솔루션인 디오딕은 갤노트7에 프리로드(선탑재)됐다”며 “연간 계약으로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프리로드로 공급하는 전자사전 업체는 디오텍이 유일하다. 디오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기종에 디오딕을 공급해 오고 있다.

한편 디오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33억원과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0% 증가, 적자 지속했다. 지난해 디오텍은 힘스인터내셔널과 자원메디칼 인수를 통해 외형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 모든 제품에 제공되던 필기인식 솔루션이 하이엔드 제품에만 일부 공급되면서 관련 매출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디오텍은 필기인식(디오펜), 전자사전(디오딕), 음성인식, 광학인식(디오캠) 등의 HCI(Human Computer Interface) 기술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주요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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