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 부문의 고속성장

[윤신원 기자] LG유플러스의 IPTV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 부문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상반기 통신 3사 중 유무선 통신 부문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가 전년대비 각각 3.4%, 11.6%씩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 권영수 부회장이 케이블 업체 인수 가능성을 시사해 IPTV 3위 사업자로서 합병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차기 성장 동력 사물인터넷 ‘IoT@home’ 서비스도 무난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oT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2분기 기준 35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까지 50만명의 가입자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양호했던 무선통신 부문도 갤럭시노트7 리콜 조치로 번호이동자 수가 감소함에따라 관련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2% 하락한 4962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9일 “또 매년 4분기 일시 반영하던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을 올해는 1분기부터 안분해 계상하고 있어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이익 개선으로 주당배당금 역시 기존 25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해 배당수익률이 2.5%에 달해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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