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비계열사 수주 증가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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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제일기획이 계열사향 광고 수주와 신규 광고주 발굴을 통한 비계열사 수주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27일 “지난 10월 말 삼성물산이 보유 지분 전량을 삼성전자에 매각했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전략적 협업 관계 강화를 통해 광고 증가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제품 관련 광고 제작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본사와 자회사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이며 “2017년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업종 특성상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지난달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밝혔듯이 자회사 중심의 인수 합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28억원과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4%, 3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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