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기계, 자동화 설비 확대 수혜株 [KDB대우證]

[배요한 기자] KDB대우증권은 3일 신흥기계에 대해 자동화 설비 확대 수혜주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공장자동화를 위한 공정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인도, 동남아, 남미 등 이머징 지역의 인건비, 물류비 상승에 따라 글로벌 대기업의 해외 공장 진출의 이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 생산 관리 효율화를 위해 공장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신흥기계의 해외 수주 비중은 이머징 수요에 따라 전년도 40%에서 올해 60%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승현 연구원은 “전방산업이 다양하고 역량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여지가 크다”며 “동사는 기계설비뿐만 아니라 운영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일괄 수주 능력, 노하우를 통해 국내외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가 현재 수준 유지 또는 추가 하락 시에는 목표주가를 상회하는 주가 움직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한국타이어, 삼성토탈, 릴라이언스(인도), 이케아(스웨덴), 오뚜기 등의 고객사와 사업 관계 강화로 인해 재구매, A/S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억원과 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24%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27% 오른 61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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