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사내이사에 이재호 前LG전자 부사장
코웨이·SSG닷컴 출신 재무통…어피니티 엑시트작업이 관건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락앤락이 엔씨소프트와 코웨이 등을 거친 '재무통'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사진)을 이사회 멤버로 맞이한다.


2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락앤락은 내달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전 부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 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MBA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CFO, NC West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코웨이에서 7년여 간 CFO로 근무했고 SSG닷컴 CFO를 거쳐 LG전자 렌탈케어링 사업센터장(부사장)을 지냈다. 아울러 삼성증권에서 IB(금융투자)업무를 맡았고 MBK파트너스 산하 시절 코웨이, 어피티니 등이 투자한 SSG닷컴을 거치는 등 사모펀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락앤락 합류 후 이 전 부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로는 락앤락 최대주주인 어피니티의 원활한 엑시트(투자금회수)가 꼽히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락앤락 종가는 6980원으로 2017년 어피니티가 기존 최대주주인 김준일 전 회장으로부터 사들인 가격(1만8000원)의 38.8%에 그친다. 어피니티가 회사를 되 팔 시점에 본전이라도 건지려면 이익개선 및 인수합병(M&A) 등으로 주가를 최소 157.9%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재호 후보가 합류한 이후 락앤락 이사회 구성이 바뀔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현재 락앤락은 김성훈 부회장과 김성태 부사장 2명의 사내이사가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들의 임기는 모두 내년 3월 말까지다.


이에 대해 락앤락 관계자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호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까진 이 후보의 역할 등과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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