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 부산한일친선협회장 취임
"양국 우호 증진·경제 발전 앞장설 것"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이 이달 9일 부산한일친선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골든블루)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이 부산한일친선협회 제8대 회장에 올랐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이달 9일 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최 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양국간 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81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일본 후쿠오카와 야마구치, 시마네, 히로시마, 나가사키, 홋카이도(삿포로) 등 다수의 일한친선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국의 협력적인 우호관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된 최 부회장은 제3대 협회장을 역임한 고(故) 최정환 회장(제1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우성식품 회장)의 장남이다. 국내 판매 선두 위스키인 골든블루의 성장과 국내 주류시장 발전을 위해 기업가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대내외 평가다.


아울러 민간 외교관으로서 국위 선양과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앞서 199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제54대 JCI(국제청년회의소) 세계 회장에 취임하는 등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이에 이듬해에 국제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그는 2000년에 호주 명예 영사로 부임하며 부산에 거주하는 호주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국제사업을 진행하며 한국과 호주의 상호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최 부회장은 이번 회장 취임사를 통해 "부산한일친선협회와 함께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습득한 국제 교류의 경험을 토대로 민간 차원에서 양국간 우호 증진과 번영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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