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KAI, FA-50 12대 폴란드 납품 '역대 최단기' 外

◆KAI, FA-50 12대 폴란드 납품 '역대 최단기' 

[딜사이트 이호정, 김수정, 최유라, 박민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경공격기 FA-50의 폴란드 수출 계약을 맺은 지 1년 3개월 만에 12대 공급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역대 최단기 납품이다. 2022년 9월 폴란드와 4조원 규모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는 폴란드 수출형 FA-50 GF(Gap Filler) 1, 2호기를 작년 7월 폴란드 민스크 공군 기지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6개월간 12호기까지 인도했다.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 사항에 맞춰 FA-50PL(Poland) 형상으로 개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FA-50GF는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할 핵심 기종으로 주목 받고 있다.


◆LIG넥스원, 시무식 개최…신익현 사장 부임

LIG넥스원은 2일 경기 성남 판교R&D센터에서 신익현 신임 사장 주재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익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조직 안정 ▲최고 신뢰 ▲지속 성장 등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아울러 "작년 말 기준 재직 인원은 4300명을 넘겼고, 올해도 많은 동료가 새로 합류할 것"이라며,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익현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오는 3월 개최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무식에서는 신익현 사장을 비롯해 ▲권준범 PGM탐색기연구소장 ▲곽헌 PGM2사업부장 ▲장영진 감시정찰사업부장 ▲조성일 해양연구소장 ▲류지현 전략기획실장 ▲전인석 인사지원실장 ▲천종필 생산기획관리실장 등 임원 8인이 승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경북도 CES 동반 참석…벤처 육성 생태계 선뵌다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 전자·IT 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한다. 포스코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CES 2024 행사장에서 포스텍, 경북도와 11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열고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 플랫폼'을 선보인다. 또 올해 CES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 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번 CES에는 포스코 벤처 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 중인 벤처기업 25곳과 경북도가 육성하는 벤처 8개사가 동행한다. 총 33곳으로, 2022년 포스코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 대비 2배 이상이다. 이번 CES에 참여하는 벤처 가운데 1곳(미드바르)이 최고혁신상을, 9개사가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가스公, '배관시설 이용규정' 개정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배관망 이용의 공정성·편의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정한 '배관시설 이용규정'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천연가스 직수입 기업이 가스공사의 배관망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위원회는 산업부 관계자 1인과 외부 전문위원 6인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배관망 운용을 감독,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배관시설 이용자들의 원활한 가스 인입을 위한 '인입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관망 이용 효율을 높이고, 배관망을 이용하는 민간 기업과의 계약 체결 기한을 유연화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가스안전公, 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주재의 연말연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점검 영상회의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9일 개최된 해당 회의에서는 캠핑장과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인파가 몰려 화재 등 각종 사고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펼쳐 재난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연말연시에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 29개 본부, 지사를 중심으로 관내 취약 가스시설들을 집중 점검하는 등 근무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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