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일부 미매각
800억 모집에 480억 매수 주문…총액인수로 6.8% 금리에 목표 물량 발행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9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제공=롯데손해보험)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롯데손해보험(A-)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만에 나선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총액인수로 진행되는 만큼 목표 물량은 금리 상단에서 전부 발행될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으로한 8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모집에 4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다만 총액인수로 발행이 진행되는 만큼 롯데손해보험은 금리 상단에서 8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확정했다. 주관 업무는 교보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 맡았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희망금리밴드를 6.2~6.8%로 제시한 만큼 이번 후순위채 발행 금리는 최상단인 6.8%에서 결정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4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7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당시 700억원으로 증액발행해 최종 금리는 7.3% 수준이었다. 


이번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금리는 지난해 대비 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결정된 셈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국내외 유가증권 투자, 대출·단기금융상품 운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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