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컴투스의 차기 기대작 스카이랜더스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년 만에 신작인 만큼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카이랜더스는 2011년 액티비전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실제 캐릭터 피규어 완구를 NFC 방식 리더기로 인식한 후 콘솔로 즐기는 방식의 게임이다. 현재까지 누적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과 3억개 이상의 완구 판매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해 서머너즈워 스타일의 턴제 RPG로 게임을 개발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12일 “7~8월로 출시가 예정된 차기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출시가 가까워오면서 컴투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의 검증된 게임방식에 스카이랜더스의 IP가 결합되어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견조한 매출에도 높은 단일게임 의존도와 차기작 부재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면서 “4년만의 대형 차기작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인기게임인 서머너즈워에 대해 여전히 분기 1000억원 수준의 견조한 매출이 유지되고 있고, 향후에도 연 2회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컴투스는 막대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업체 M&A를 추진 중에 있다.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신작 출시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글로벌 IP를 보유하거나 개발력이 우수한 게임 기업과의 M&A가 기대된다”면서 “차입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최대 2~3조원 규모의 글로벌 회사까지 인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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