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내년 출시 예정 신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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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컴투스는 내년 상반기에만 총 8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상반기 출시작 중 특히 RPG 게임인 ‘프로젝트S’, ‘이노티아’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컴투스는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퍼블리싱 전략 대전 게임 ‘소울즈: 마제스티’가 내년 1분기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외 내년 상반기 7개와 하반기 4개 등 총 11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자체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들은 게임의 대형화, 고사양화로 점차 개발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여러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일맥상통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들의 평균 개발 기간은 약 2년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컴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자체개발 기대작 출시가 거의 없었다. 2014년 4월 ‘서머너즈워’ 출시 이후 2년이 훌쩍 지났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집중 개발해온 신작들의 흥행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또 ‘서머너즈워’ 매출은 전분기 대비 반등할 전망이다. 9월초 진행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가 4분기 온기 반영됐고 12월 성수기를 맞아 대형 아이템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 역시 내년 기준 PER가 7.2배에 불과하고 글로벌 피어들의 내년 PER이 8배, 7.6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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