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안정적 실적·현금성 자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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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올해 2분기 기준 컴투스의 현금성 자산이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산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상승 여력이 상당히 높다는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19일 “2분기 기준 컴투스의 현금성 자산은 약 6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컴투스와 같이 충분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그 가치를 분명히 기업가치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의 가치를 제거한 컴투스의 영업가치는 약 9500억원(PER 약 6.4배)에 불가해 게임주 밸류에이션의 최하단인 10배 수준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에서의 컴투스의 주가상승 여력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7억원과 4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5%,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서머너즈워의 주요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250억원 이상으로 과도하게 집행했던 마케팅비용을 정상화할 경우 매 분기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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