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5G 투자 수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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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오이솔루션이 전방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 2월16일 공시한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210억원인데 이는 보수적인 수치”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4.2% 증가한 21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5G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동통신사업자향 매출은 LTE-A Pro 서비스 확대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동통신 사업자 중심에서 케이블방송 사업자향 장비업체로 매출을 확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15년 시장 성장을 예상한 미국과 일본의 주요 법인장에 업계 출신을 전격 영입하며 전방시장을 다각화했다.

미국에서는 케이블방송사업자의 투자확대에 따라 관련 통신장비업체인 애드트랜(ADTRAN), 아리스(ARRIS)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2013년 현지 법인 매출액은 279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4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6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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