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글로벌 광통신망 투자 확대 수혜
오이.gif


[정혜인 기자] 오이솔루션이 글로벌 업체들의 광통신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8일 “AT&T, 버라이즌(Verizon)이 5G 및 기가 인터넷 관련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스마트폰 등 IT기기 도입 증가와 다양한 콘텐츠의 지속 출시로 데이터 트래픽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통신망 확충을 위한 투자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시스코(CISCO), 오로라(AURORA), 노키아(NOKIA) 등 글로벌 네트워크·통신 업체들을 주요 고객처로 확보하고 있는 오이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 79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 중심의 수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16년 4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34%에서 44%로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미국 수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1000억원대 매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한 16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같은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