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상승세 '메디톡스', 장밋빛 미래 그릴까?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매출·이익 개선 전망…기존 사업 강화 더불어 신사업 기대도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9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메디톡스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실적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887.5%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두 사업부문에서 상반기에만 742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591억원)와 비교하면 25.6% 가량 급증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0년 영업손실 3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 암흑기'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1년 만인 2021년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올 들어서도 이같은 실적호조를 이어가게 되면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올 들어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하며 주력품목으로의 성장을 예고한 상태다. 대규모로 생산된 코어톡스가 6월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게 된 만큼, 기존 주력품목인 '메디톡신'과 함께 하반기 실적증대를 견인할 쌍두마차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라인업인 필러 제품의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메디톡스는 신성장 동력 발굴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사업 진출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 4월과 7월 각각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사업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앞서 숙취해소 유산균 제품을 선보이거나, 2020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뉴라덤'을 론칭하는 등 신사업 진출을 타진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의 행보다. 


건기식사업부에는 LG생활건강기술원에서 건기식 개발을 맡았던 이헌식 이사를, 바이오뷰티사업부에는 코스메틱 전문가인 김미성 이사를 각각 영입해 담당임원 직책을 맡겼다. 김 이사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다.


메디톡스는 이들을 중심으로 신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메디톡스는 건기식 사업과 화장품 사업 관련 다양한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경우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며 "신사업 등 해당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을 통한 시장 진입이 빠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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