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확실해 ‘매수’[HMC證]

[김진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도입과 매장 확대 노력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연결될 것”이라며 “기저효과와 브랜드 론칭·매장 확대 이후 효율성 제고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맞물려 동사의 매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자체 브랜드에서의 유통채널 및 제품가격 다변화를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소비경기 및 패션업황 부진 지속으로 패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여전히 보수적이지만, 한섬에 대해서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그 이유로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점 △중장기 성장성이 타사와 뚜렷하게 차별화됨 등을 꼽았다.


한섬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17.5% 증가한 5887억원, 6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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