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 보일 것 '매수' [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1일 한섬에 대해 내수 의류 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8%, 33.9% 증가한 1185억원, 1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p 상승한 9%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에 따른 매장 확대 효과(20개)와 메인 브랜드 ‘타임’과 남서복(타임옴므/시스템옴므)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매출 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브랜드 ‘터캐시미어’ 론칭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볼륨화 및 영업레버리지는 지속될 것이란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기존 여성복은 특별한 매장 확대 없이 브랜드력 제고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잡화 브랜드 ‘덕케’와 ‘랑방 콜렉션 액세서리’를 론칭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잡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캡티브 유통망 보유에 따른 타 내수 의류업체 대비 높은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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