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종구 부사장 등 17명 승진인사
정기 임원인사…"신성장동력 추진 가속"
이종구 LG화학 CTO 부사장.(제공=LG화학)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Global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승진인사를 보면 현재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겸 최고 전략지속가능경영 책임자(CSSO, Chief Sustainability Strategy Officer)를 맡고 있는 이종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로,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석유화학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CTO 겸 CSSO로 선임돼 Bio 소재, 차세대 전지소재 등 R&D 역량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동엽 전무는 폴리염화비닐(PVC)·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분야 생산 전문가로, 2021년 11월 석유화학사업본부 여수생산총괄로 부임해 탄소저감활동 등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PVC 가소제사업부장을 맡아 지속가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창현 전무는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고객개발담당을 맡아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전지소재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감안했다. 


지난해 말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으로 부임한 이희봉 전무는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병철 전무는 석유화학사업본부 CS총괄 및 여수생산총괄로 석유화학 고객 대응력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하고,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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