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석 LG화학 CFO "3대 신성장 동력에 집중"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신약' 사업 확대, 관련 부서 신설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15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LG화학이 3대 신성장 동력(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넥솔루션(Nexolution) 부서를 신설하며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차동석 CFO는 "석유화학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소재의 집중 육성을 위해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대 신성장동력 사업 확대는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부문에서 점진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소재 사업부문에서는 전지소재 공급망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여러 기회요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IRA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능력(CAPA) 확대에도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차 CFO는 "생명과학 사업부문에서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사가 인수한 미국 항암 제약사인 아베오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항암 신약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전략을 전개해 신약 개발을 보다 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분기 실적은 전기재료 분야의 출하량 확대 등 첨단소재 사업부문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성장에 따라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2분기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로 석유화학 사업부문이 흑자 전환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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