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준열 모두투어 전무, 자사주 5천만원어치 매수
주가 상승 기대감 반영된 결과로 풀이
7월 26일 개최된 모두투어 코스닥 상장 18주년 기념식에서 우종웅 모두투어 회장과 우준열 전무(맨 앞줄 가운데)가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모두투어)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모두투어 오너일가가 회사 주식을 일부 매입했다. 시장은 추후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 아니겠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는 우준열 모두투어 전무가 지난달 28일 회사 주식 352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주당 가액은 1만4150원으로 총 취득액은 4980만원이다. 우 전무는 우종웅 모두투어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매입은 주가반등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 전무의 평균매입가는 최근 1년(52주) 최저가인 1만4010원에 근접한 수준인 데다 3분기부터 모두투어의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2분기가 항공·여행업의 비수기다 보니 다수 여행사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이번 취득은 책임경영 강화 보다는 주가가 바닥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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